2024.11.21(목)
[특징주] 라파스, 마이크로니들기술 세계일류 선정...붙이는 비만치료제 세계 진출 가시권
라파스의 마이크로 니들 기술이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되면서 붙이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라파스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개최한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 수여식에서 히알루론산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 및 기업 지정은 정부가 우수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선정 제품은 인증 로고를사용할 수 있고, 해외 마케팅과 금융·컨설팅 등 정부의 각종 수출지원 사업에서 우대된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규모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7년 내 그 수준으로 향후 세계시장 주도 가능 상품이 기대되는 상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각각 지정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라파스의 히알루론산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히알루론산과 유효성분을 초미세 바늘(마이크로니들)형태로 건조시켜 고형화된 유효성분이 피부에 통증 없이 침투해 피부 속 수분에 의해 용해되며 효과가 극대화되는 혁신적인 약물전달 기술이다. 지난해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해 붙이는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라파스(대표 정도현)는 공동연구기관인 대원제약과 세마글루티드(위고비, Wegovy, 노보노디스크사) 비만치료제용 마이크로니들 패치제 'DW-1022'에 대해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임상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DW-102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주사제 위고비를 대조약으로 한 상대생체 이용률을 평가한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시험에 참여하는 목표 대상자는 총 30명으로 세마글루티드의 세가지 용량을 투여하여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면서 임상이 진행될 계획이다.
세마글루티드(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 1상은 올 11월에 종료 예정으로 연내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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