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한국비엔씨, 암세포 반감기 200배 이상 증대...ADC 공동 특허 취득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지속형 항체 단편 기술인 알부바디 (AlbubodyTM)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로앱텍 (대표이사 조정행)과 HER2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에 대한 국내 공동 출원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알부바디는 높은 타겟 선택성과 기존 IgG 항체보다 크기가 작아(6배) 암세포 침투력이 높고, 반감기를 200배 이상 증대시킬 수 있어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된 HER2 수용체 타겟 알부바디-약물 접합체는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site-specific)으로 약물 페이로드(payload)가 접합되어, HER2 수용체 결합력과 활성이 유지되는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이종이식 동물모델에서 높은 항암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알부바디-약물 접합체는 대장균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로 기존 동물세포에서 생산하는 ADC 약물보다 가격경쟁력이 높고, 체내 안정성과 항암 효능이 입증되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로앱텍의 조정행 대표는 "이번 특허출원을 통해 HER2 수용체 표적 알부바디-약물 접합체의 제조와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알부바디-약물 접합체의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 며 "이후 경쟁약물과의 유효성 비교, 면역관문수용체 (PDL-1)로의 타겟 확장 및 이중항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능 극대화를 위해 DAR (약물 대 항체 비율)를 높이는 전략도 추진 중" 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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