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닌 글루타메이트는 아미노산인 ‘알지닌’과 ‘글루타믹애씨드’를 이온 결합해 피부 흡수력을 강화한 공융 혼합 소재다. LG생활건강은 손상된 피부의 표피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개발해왔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화상 환자의 피부 장벽 강화와 가려움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화상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들에게 알지닌 글루타메이트 함유 제형을 사용한 결과, 피부 수분량 증가, 피부 장벽 개선, 가려움증 완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곽인숙 한강성심병원 교수는 “제형 사용 후 흉터 부위가 부드러워지며 피부 유연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김혜원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피부 장벽 기능 회복과 가려움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자체 연구에서도 알지닌 글루타메이트의 피부 회복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인공 피부 실험에서는 손상 회복이 대조군 대비 최대 2.8배 뛰어났으며, 피부 붉은 기와 탄력 개선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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