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전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일죽목욕탕’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지역주민행사에서 안성시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에게 목욕 바우처를 신청 받고 있는 모습. (사진=월드비전 제공)
이번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프로젝트에서 월드비전은 목욕탕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는 위생강화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이노션은 노후된 목욕탕 공간의 리브랜딩을 담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권과 존엄성을 보장하는 것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공목욕탕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사회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혁신하고 지역사회의 위생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업, 비영리기관, 지자체가 협력했다.
월드비전과 이노션은 건강 약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목욕탕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에 주요 기능으로 △입구 바이탈 트래커 설치 △가독성 높은 라커룸 △사고 예방 위한 초록색 타일 디자인 △체온 유지 온돌 마루 △SOS 호출 버튼 △10분 간격 알림 벨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월드비전은 안성시와 협력해 위생취약계층 위한 목욕 바우처 서비스 지원 및 아동청〮소년 대상 위생교육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사회경제원과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지역 건강 돌봄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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