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상업시설에 테라스 상가와 선큰 가든을 도입하는 등 랜드마크적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며,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와의 협업을 통해 상가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가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약 80여 개의 국내 최고 브랜드들과 입점 제휴를 맺었다. 의료 분야에서는 '리젠 메디컬 그룹'과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에이아이'가 입점 의향을 보였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아이가르텐, 청담어학원, MCC 에듀케이션 등 강남의 유명 교육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강변에 인접한 상가 구역에는 트렌디한 팝업 스토어와 함께 조선 호텔과 파르크한남에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시네마 '오르페오'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이태원역에서 보광 사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콘셉트를 적용해 다양한 F&B 브랜드와 리빙 편집샵, 체험형 특화 매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상가 조합원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대형 유통사의 위탁 운영이나 임대 후 분양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GRE파트너스자산운용과 협업해 상업시설 일괄 매각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미분양 발생 시 최초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변제를 보장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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