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삼육중학교는 지난 12월, 3일간 열린 소체육대회에서 먹거리를 판매했으며, 수익금 61만 3천 3백 원을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위대한 학생 기부’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소외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의 행복을 경험하도록 하는 대한사회복지회의 대표 캠페인이다. 학생 주도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작은 나눔으로 더 큰 선한 영향력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에게 ‘학생 기부 인증서’를, 개인에게는 ‘학생기부증’을 제공한다.
판매한 먹거리는 원래 학부모회가 무상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유상으로 추가 구매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판매됐다. 또한 지난 18일 호남삼육중 학부모회의 대한사회복지회 2백만 원 기부 소식을 듣고, 학생만 참여할 수 있는 ‘위대한 학생 기부’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호남삼육중학교 학생회 임원은 “학생들끼리만 즐기는 체육대회를 넘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함께한 체육대회여서 더욱 좋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진정한 기부의 의미를 배운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바자회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인 기부금들을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보호 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 여러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법인 미션 아래 전국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2023년 한국가이드스타의 스타공익법인으로 2년 연속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았다.
한편, 호남삼육중학교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사립 중학교로 1953년에 개교했다. ‘서로 먼저 봉사하자’는 교훈을 바탕으로 인성 및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3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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