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 EFM Startups는 베를린영화제 기간에 제작, 개발 및 유통 분야의 혁신적이고 국제적인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하여, 업계 최고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미디어 산업을 위한 기술 혁신을 선보이는 공신력 있는 행사다. (주)하이스트레인저는 ‘인사이트 플로우’ 솔루션으로, 2015년 행사가 시작된 이후 11년 만에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오늘(20일) 정식 론칭하는 ‘인사이트 플로우’는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생체 신호(뇌파+맥박+얼굴표정)와 설문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만큼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 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고객별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시장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테스트의 데이터 수집 및 콘텐츠 분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기존 설문 시스템의 전자화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술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모달’ AI 분석 솔루션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뽀구미의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깡깡 투어’ 제작 과정에도 참여하여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영화 ‘롱레그스’와 ‘시빌워’의 국내 개봉 당시에는 시그널 분석 시사회를 개최하여, 제작 과정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주)하이스트레인저 김동국 대표는 “정식 론칭 전 EFM Startups에 한국 기업 최초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솔루션으로 ‘인사이트 플로우(INSIGHT FLOW)’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하이스트레인저’와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2년의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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