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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온시스템 3년 내 정상화"

고강도 혁시 드라이브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2025-03-04 10:19:11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0년의 검증 끝에 인수한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 업체인 한온시스템의 경영을 3년 내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또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계획·전략·의사 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 관리 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 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 기술 R&D(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는 ▲혁신 경영 습관·마인드셋 장착 ▲산업·시장 이해 강화 ▲지속 가능 R&D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PEF 및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등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 그룹'(RBG)을 신설해 영업 및 제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기능을 분할 이관했다.

평소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인수 이전부터 글로벌 경영 회의를 수시로 열어 임직원과 의견을 나누며 대응책을 모색해왔으며, 사업장 곳곳을 홀로 다니며 임직원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핵심 기술력을 가진 한온시스템 혁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조 회장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그룹이 선제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 회장이 수시로 회의·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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