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100일을 기념해 'Shaping the Future Together(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를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박 회장은 축사에서 미래에셋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미래에셋쉐어칸의 현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역동적이고혁신적인 인도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고객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차별화된 금융 설루션·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인수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7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2023년 12월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인도 중앙은행(RBI)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바 있다. 미래에셋쉐어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은 2000년에 설립되어 310만명 이상의 고객, 120여개지점 및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통해 진화하는 인도 투자환경에 발맞춘 자금조달 솔루션을 기관에 제공하는 한편 독창적이고 혁신적기술에 투자함으로써 가치를 높이는 투자 원칙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별 맞춤형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선보일 예정이다.
박현주 회장은 축사에서 "미래에셋은 현재 19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6천억달러(약 870조원) 이상의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다"며 "신뢰와 혁신, 열정과 고객에 대한 헌신으로 인도 법인의성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완료 후 통합 기준 고객 계좌 520여만개를 확보하고, 130여개 지점 및 4천400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 등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를 발판으로 인도 현지 5위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중심으로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할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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