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스터 셰프 훈장은 프랑스 요리의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기여한 셰프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협회 소속 회원의 추천과 요리 철학에 대한 심층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1951년 설립된 프랑스 요리사 협회는 ‘셰프들의 셰프’라 불리는 프랑스 요리계의 거장 알랭 뒤카스, 미쉐린 3스타를 10년 이상 유지한 에릭 프레숑 등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셰프들이 소속된 권위 있는 단체다. 설립 이후 74년 동안 프랑스 마스터 셰프 훈장을 받은 셰프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여 명에 불과하다.
프랑스 북서부 브리타니 출신의 미카엘 로빈 셰프는 미국, 중국, 마카오 등 세계 각국의 럭셔리 호텔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와 캄보디아의 나가월드 프놈펜 호텔에서 총괄 셰프를 역임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컨설턴트 셰프로 활동하여 국제적 입지를 넓혔다.
미카엘 로빈 셰프는 “프랑스 요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한국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고객님들께 최상의 프랑스 미식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카엘 로빈 셰프가 이끄는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은 만개한 석촌호수 벚꽃과 함께 즐기기 좋은 봄 시즌 한정메뉴를 선보인다. 단새우 카르파치오, 한우 타르타르, 프랑스 명장 르므니에의 치즈로 만든 프로마쥬 케이크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감각적인 프렌치 퀴진으로 여유롭고 낭만적인 봄의 정취를 더한다.
계절마다 프랑스 각 지역의 대표 요리를 소개하는 주말 프렌치 뷔페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는 봄을 맞아 프랑스 북서부 지방의 전통 미식을 선보인다. 브리타니 해산물 스튜 코트리아드(Cotriade), 노르망디 치즈, 노르망디 쌀 푸딩 트르굴(Teurgoule)과 신선한 해산물 라이브 스테이션이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재현한 다채로운 메뉴로 프랑스를 여행하는 듯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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