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은 지난 10일, 창원특례시, 창원산업진흥원, 독일의 Kasaero사와 함께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추진 항공기(Electric Propulsion Aircraft) 및 드론, UAM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협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평가된다.
삼현은 전기 추진체(EPU, Electric Propulsion Unit)를 개발하고, Kasaero사는 기존 항공기의 개조 및 시험 지원, 국제인증 획득 등을 지원한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행정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맡아 협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Kasaero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항공기 개발 및 복합소재 설계 전문기업으로, 전기 항공기 ‘Eviation Alice’, 수소 추진 시스템 ‘HYFLY’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는 유럽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삼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술 협력과 미래항공 인증 기반 확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전략적인 이정표”라며, “삼현은 전기 항공 모빌리티라는 신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 매출 기반 확대와 지속가능한 기술 성장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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