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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호텔·상가 등 비핵심 자산 매각 통한 고배당 전략 주목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4-14 13:01:55

숨은 고배당주로 주목받는 현대엘리베이터.

숨은 고배당주로 주목받는 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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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현대엘리베이터가 원자재 가격 하락과 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8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10%에 달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익 창출 능력에 기반한 적정 기업 가치는 최소 3조4천억원"이라며 "반얀트리 호텔, 블룸비스타 호텔, 용산 나진 상가, 연지동 사옥 등 총 1조4천억원에 달하는 비핵심 자산 매각 가능성이 있으며, 이 자금은 주주 배당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핵심 원재료 가격은 41% 하락한 반면 판가는 50%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2년 내 역대 최대 수준의 수익성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전방 부동산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강기 노후화 규제 강화로 2025년부터 15만대의 잠재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출 기준 2조8천억원 이상 규모로, 작년 리모델링 매출의 5배에 달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 설치 대비 마진이 3배 높은 유지보수 사업이 성장(2025년 전년 대비 14% 증가)하면서 전방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연간 200억원 넘는 손실을 보던 중국 내수 사업을 중단해 2024~2026년까지 중국 법인은 오히려 연간 40~50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자회사인 현대아산이 보유한 금강산 관광 독점권, 개성공단 개발권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외교 관계 개선 가능성과 한국의 대북 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현대아산의 독점적 대북사업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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