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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 IMO “해상 탄소규제 본격화”… LNG·SMR·CCS 삼각축에 올라타 ‘직접 수혜’ 전망

증권팀 박진현 CP

2025-04-15 09:39:32

한텍, IMO “해상 탄소규제 본격화”… LNG·SMR·CCS 삼각축에 올라타 ‘직접 수혜’ 전망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가 본격화되면서, 선박 내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보유한 한텍이 관련 업계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텍은 이미 미국 내 2,900억 원 규모의 LNG 입찰 참여가 확정된 데다, 두산에너빌리티와의 SMR·CASK 협력, 선박 내 CCS 장비 개발까지 추진 중이어서, 국제 환경규제 변화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국내 대표 친환경 기계기업이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외신등에 따르면 IMO는 지난 회의에서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를 40% 이상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며, 각국 조선·운송·설비업체에 탄소 포집 및 저감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LNG 추진선 및 CCS 장비를 결합한 통합 설비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실적과 기술력을 쌓아온 한텍의 사업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한텍은 이미 선박용 탄소 포집 장비 설계 및 저장장치(CASK)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설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기존 주력 사업인 LNG 열교환기 및 압력기 설계·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 내부 제한된 공간에서 고압·고온 조건에서 안정적인 탄소 포집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육상 플랜트 중심으로 CCS가 논의됐지만, 이제 IMO의 규제 강화로 선박 내 탑재 가능한 경량화·모듈형 CCS 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은 거의 없으며, 한텍은 미국 화공시장 실적과 LNG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을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텍은 이번 IMO 규제 이슈와 함께, 미국 LNG 프로젝트(2900억 원 규모 입찰 확정)와 소형모듈원전(SMR)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장치(CASK) 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맞물린 미국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 전환 드라이브 속에서, 과거 텍사스 LNG 설비 공급 실적(8천만 달러)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SMR 부문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미국 엑스에너지 프로젝트에 협력 중이며, 사용후핵연료 보관장치인 CASK 부문에서도 설계·제작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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