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업계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은 최근 자체 개발한 AI 기반 유전체 해석 기술을 통해, 단 5분 내에 99.4%의 정확도로 유전체 데이터 해석이 가능한 초고속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구글 딥마인드가 발표한 유전체 해석 AI ‘AlphaMissense’의 성능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AI 정밀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쓰리빌리언의 기술은 희귀질환과 유전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측 치료에 필수적인 유전체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AI 기반 정밀의료 확대 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민주당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병 예측·진단·맞춤형 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국내 AI 바이오 기업들의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유전체 분석은 미래 의료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기술 선점이 곧 글로벌 의료 주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이 맞춰질 경우 쓰리빌리언과 같은 기술기업이 국내 의료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과 시장 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쓰리빌리언의 초고속 AI 유전체 해석 기술은 의료 혁신을 위한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정밀의료의 대중화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쓰리빌리언의 다음 행보에 의료계와 투자계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