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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W, "여기가 바닥"... 미국 매출 본격화로 흑자 전환 기대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4-17 07:04:18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KMW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KM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가격대에선 장단기 매수로 대응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KMW 추천 이유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2024년 4분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BEP 달성 매출액을 1,200억원 수준으로 낮췄다. 둘째, 미국 매출 본격화로 2025년 4분기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2025년에는 삼성에 이어 에릭슨에도 유의미한 매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넷째,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국산 부품까지 입국 제한할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다섯째, PBR 수준에서 주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은 반면 상승 여력은 크다.

KMW의 흑자 전환 시기는 2025년 4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한국의 주파수 경매 시점, 삼성전자와 에릭슨향 필터 및 안테나, 시스템 매출 전망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2025년 4분기에는 KMW의 분기 매출액이 5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비 감축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최근 KMW는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향 필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버라이즌을 중심으로 에릭슨향 필터 매출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산 통신 장비뿐 아니라 중국산 부품까지 제재한 결과로 보인다.

2025년 가을 미국 주파수 경매 이후 삼성전자향 시스템 매출이 가세한다면 하반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 주파수 경매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AWS 대역 주파수 사용 만료 기간이 2026년 6월로 다가오면서 C밴드와 AWS 주파수 재배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AWS
주파수 대역은 이미 의견 수렴 과정을 마치고 경매 일정을 논의 중이다. C밴드는 사업자 의견 수렴 마감일이 2025년 5월 29일이다. 빠르면 2025년 6~7월 미국 주파수 할당 계획이 발표될 전망이다. 2025년 가을에 실제 주파수 경매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4GHz 대역 220MHz가 할당될 전망이다. 주파수 할당 폭이 크고 KMW가 미국 내 삼성전자와 에릭슨 벤더로 자리잡은 점이 긍정적이다. 2026년 이후 빅사이클 진입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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