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플전 '미드나잇 탈탈전'으로 처음 보는 사람과의 훈훈한 소통을 보여준 노홍철 소모임 프로젝트는 첫 번째 참여 펀딩을 본격 시작했다.
유준상은 전 직원을 이끌고 독립투사들이 먹었던 그 당시 음식을 재현한 식당 ‘독립료리집’을 찾아 의미 있는 한 끼를 함께했다.
회의 참여는 물론 단체 메신저 방을 통해 소통하면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3D 그래픽 작업 다음 단계는 소비자 중간 평가였다.
유준상과 이석우는 반투명 유리로 분리된 공간에서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다.
유리 건너 공간을 채운 건 장도연과 데프콘, 딘딘, 알베르토였다.
3~40대를 대표할 연예인 예비 소비자로 초대된 이들은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 팀이 완성한 샘플 디자인을 보고 소비자로서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품의 완성도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마지막 소비자 중간 평가가 종료된 후 유준상은 고민에 빠진 듯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쳤지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혀질 수 있겠다”라고 염려하면서도 “마지막 대학생이 ‘태극기가 밖으로 나오게 되지 않을까’라는 말을 듣자 눈물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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