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미는 “저희 노래 가사도 자주 틀리는 편”이라며 “못 듣는 저랑 달리 하영이는 진짜 잘 듣는다. 오늘 하영이만 믿는다”고 밝혔다.
하영은 “평소 ‘놀토’가 쉬웠다”면서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모두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오하영과 혜리는 1인자 자리를 놓고 시작부터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혜리가 “하영이가 저를 보자마자 언니는 왜 이렇게 못 듣냐고 말했다”고 폭로하자, 오하영은 못 맞히는 혜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혜리의 아이돌 경력이 얼만데”라며 도발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하영의 맹활약과 더불어 보미도 매번 꽉 찬 받아쓰기 판을 공개하는가 하면, 옆자리에 앉은 신동엽의 받쓰를 대놓고 컨닝하기도 하고 "한 소절 듣기도 있냐"며 엉뚱한 힌트를 요구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결정적인 순간 강력한 한 방으로 의외의 실력을 발휘한 문세윤과 김동현, 가사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던 중 노래 속 상황을 재현하며 메소드 연기를 펼친 멤버들까지, 녹화 내내 웃음이 끊기지 않았다.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에는 도플갱어 퀴즈가 출제된 가운데, ‘놀토’ 최초로 배우가 아닌 가수 맞히기 문제가 등장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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