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한화 정은원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5대 6으로 뒤진 6회 말, 상대 선발 양현종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벤치로 돌아가며 화를 냈다.
그의 행동에 양현종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4일 정은원은 "최근 생각대로 야구가 되지 않았다"며 전날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해당 타석에서도 벤치 작전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나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는데, 양현종 선배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은원은 경기 직후 직접 KIA 더그아웃을 찾아가 양현종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원은 "양현종 선배가 개의치 말라고 토닥여주시더라. 매우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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