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단기적, 중-장기 계획을 세웠고 미래 비전도 있다"며 "선수들과 신뢰, 소통으로 팀을 운영하겠다. 전술적인 철학, 압박 통제 등도 공유하겠다. 볼을 가지고 있으면서 창의적, 능동적으로 나서겠다. 기술, 심리, 사회성 등을 모두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12월 E-1 챔피언십은 중국, 북한, 일본이 참가한다. 여자대표팀 최초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해내겠다. 장, 단점 보완해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내겠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외국인 코칭스태프도 보강한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국내 코칭스태프와 호홉이 가능한 외국인 스태프를 물색 중이다. 계속 협의 중이다. 세계 축구 경향과 맞게 아이디어를 얻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A대표팀 중심으로 20세, 17세 대표팀과 일원화를 만들겠다. 현대 축구 경향으로 운영하면 앞으로 경쟁력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여자 축구의 현주소는 정말 어렵다. 어린 선수는 줄고 저변도 축소됐다. 인프라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 풀뿌리 축구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A대표팀 행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주요 대회에서 성적을 내면서 여자 축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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