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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고수로 배우 류승수, 감독 봉만대, 개그맨 김수용이 출연했다.
철학관을 찾아온 김수용, 봉만대, 류승수 고수는 자신의 서러움을 넘어 한이 가득한 ‘을의 생활’을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봉만대 감독은 갑질을 당했던 경험담을 언급했다.
“처음으로 TV데뷔를 했던 것이 ‘경찰청 사람들이다.
조감독으로 있는데 갑자기 어차피 떨어질 테니까 오디션만 봐주면 안되냐는 부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장으로 들어갔더니 같은 조감독이 오디션 보러 왔다고 저를 낮게 보더라. 조감독이면서 여기 왜 왔느냐며 연기해 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당황스럽게도 다른 배우 친구들이 아닌 자신이 악역 캐스팅이 됐다고 반전 결과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류승수는 통편집을 당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영화 ‘음란서생’의 특별출연 제의가 왔는데 동성을 사랑하는 역할이었다며 당시 열심히 영화를 찍었다고 밝혔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먼저 ‘왕의 남자’가 개봉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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