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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하게 부축하는 순간 그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는 그녀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경악으로 물들였다.
주완(송재림)은 이영(김세정)의 본가에 초대를 받고 방문을 했고 이영의 고모 영희(윤복인)의 꽃 집에서 영길(구본웅)이 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영 또한 자신을 창고에서 협박하고 스토커 짓을 했던 트럭운전사 영길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다음날, 연락이 되지 않는 홍이영이 걱정된 장윤은 곧장 윤영길(구본웅)을 찾았다.
구본웅은 “그냥 너한테서 도망친 거 아니냐. 제정신이면 자신이 찌른 사람의 형을 어떻게 계속 만나겠느냐”고 자극했다.
장윤은 겨우 참아냈던 감정이 폭팔했고, 자신의 감정적인 행동에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홍이영은 그의 고백에도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렸고 결국, 그녀는 무거운 죄책감에 파출소까지 달려가 자수를 하는 절박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완은 “내가 죽일 이유가 없는데 왜 죽이겠냐?”라고 했고 장윤은 “이유가 있겠지? 왜 홍이영이는 건드리냐? 내가 얘기 해볼까? 홍이영이 그 날의 일을 떠올릴까봐서 그게 무섭냐? 그래서 홍이영이 죽이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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