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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함 완성까지 여러 단계가 남아있지만, 일상에서 멀어져 있던 태극기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유준상이 시청자들과 만들고자 한 가치가 실현되고 있다는 증거다.
샘플전 '미드나잇 탈탈전'으로 처음 보는 사람과의 훈훈한 소통을 보여준 노홍철 소모임 프로젝트는 첫 번째 참여 펀딩을 본격 시작했다.
1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 3회에서는 1,2차 펀딩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샘플 디자인 작업 및 소비자 중간 평가를 통해 구체화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열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태극기함 프로젝트는 사전 조사부터 아이디어 스케치, 종이 모형 제작, 3D 그래픽 작업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스탠드형, 도시락형, 거울형 디자인이 완성됐다.
3D 그래픽 작업 다음 단계는 소비자 중간 평가였다.
유준상과 이석우는 반투명 유리로 분리된 공간에서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다.
유리 건너 공간을 채운 건 장도연과 데프콘, 딘딘, 알베르토였다.
3~40대를 대표할 연예인 예비 소비자로 초대된 이들은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 팀이 완성한 샘플 디자인을 보고 소비자로서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품의 완성도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태극기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석우의 팀원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태극기의 가치를 공유했다.
노홍철 소모임 프로젝트 샘플전 ‘미드나잇 탈탈전’은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소모임에 참여한 멤버들은 진로에 대한 고민부터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마주에 해야 했던 상실감까지 자연스럽게 털어놨다.
소모임 막내 신희원은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진로 고민을 들려줬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함주희는 “서른 전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자였다” 그를 위로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마주 앉아 속내를 꺼내고 자연스럽게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는 모습을 본 장도연은 “모르는 분들의 진솔한 얘기에 제가 위로를 받는다”며 공감의 힘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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