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 15일 행정관에서 SK하이닉스㈜와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성과 증진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내 대학원 과정 운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대학원 과정에 재학하는 SK 하이닉스㈜ 재직자에 대한 연구 활동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사회에 공헌해야 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업-대학의 산학협력 연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연구 우수대학으로 자리 잡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SK 하이닉스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세종캠퍼스의 연구 인프라와 하이닉스의 기술력이 합쳐져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고려대 측 김영 세종부총장, 황운재 과학기술대학장, 정용우 연구산학처장, 양지운 지능형반도체공학과장, SK하이닉스㈜ 전종민 부사장, 강철 PL(Project Leader)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11월 4단계 BK21 사업에서 8개 연구교육단(팀)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4단계 BK21 사업은 세종캠퍼스의 독자적 발전계획에 따른 자체 대학원 혁신 방안을 수립하여 수주한 성과로서, 현재 BK21 사업을 통해 일반대학원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