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한국잡지협회는 지난 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처음으로 지정된 ‘잡지주간2022’의 개막과 함께 열린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은 잡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해 잡지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념식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근대 종합잡지의 효시인 ‘소년(少年)’지 창간(1908.11.1.)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잡지의 날은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한국잡지언론상 등을 수여하며 잡지인의 자긍심 고취와 잡지의 위상 제고 마련을 계기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잡지의 날을 축하했으며,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자, 제56회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 잡지발행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잡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열린 ‘잡지의 날 기념식’은 △잡지주간 경과보고 △축사 △인사말 △기념사 △정부포상 및 표창 △제56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잡지주간 경과보고를 발표한 백동민 잡지주간2022 집행위원장은 8월부터 착수된 잡지주간 실무 준비부터 잡지계 인사들로 구성된 잡지주간2022 조직위원회·집행위원회 위촉, 10월 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잡지주간2022 언론브리핑 등 내실있는 행사를 위한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축사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축사가 진행됐으며, 심상기 잡지주간2022 조직위원장 인사말, 백종운 잡지협회 회장(잡지주간2022 대회장) 기념사, 정부포상 및 표창 수여, 제56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잡지협회 백종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상 잡지에 대한 애정으로 헌신해주신 잡지발행인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잡지인의 소명을 잃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와 질 좋은 잡지로 잡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모든 잡지발행인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이번 잡지의 날 기념식을 포함한 잡지주간 행사를 통해 잡지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재발견해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잡지협회는 국가애도기간으로 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했다. 잡지주간2022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5일(토) 송파책박물관에서 ‘매거진 콘서트’와 11월10일(목)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