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제문화유산연합체(컨소시엄) 정기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문화유산연합체(컨소시엄)는 2016년 4월 제8회 유엔 국제대학총장 콜로키움에서 '뉴헤이븐 선언문'을 채택하고 결성된 연합체로, 미국 예일대학교 등 11개국 12개의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문화유산 분야 역량 강화와 학술 교육 교류, 문화유산 분야의 학문 간 공동연구, 문화유산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주최로 이뤄지는 이번 제5회 국제문화유산연합체(컨소시엄) 정기회의에서는 총 3개의 주제로 문화유산 분야 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1부에서는 '유·무형유산의 세계 보존 및 복원 현황' 주제로 △국제 보존원칙을 적용한 지역 사례(이수정, 세계유산해석센터) △유산 과학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향한 청사진(NICAS 프로젝트 참여 연구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유적 보존 훈련 프로그램'을 주제로 대학 및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관련 프로그램 사례들을 공유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정민 교수와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토르 스로스트롬 교수 등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병완 박사,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리차드 쿠린 박사, 독일 뢰트겐 연구소 스테판 시몬 박사가 위험에 처한 유산 보호를 주제로 사례 발표 및 토론을 진행된다.
회의는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시차를 고려해 1부는 오전 08시부터 11시까지, 2부와 3부는 오후 17시부터 23시까지 진행되며,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한국어)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제문화재교육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영어)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국제문화유산연합체(컨소시엄)를 통해 문화유산 분야 세계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 교류하며 문화유산 보존·복원·활용에 대한 미래방향 연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