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31일, 2023년도 수산업경영인 17명을 선발해 어업 기반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사업 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유능한 미래 수산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연령, 경력 등에 따라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으로 나눠지며 올해는 어업인후계자 13명, 우수경영인 4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수산업경영인은 20대 4명(24%), 30대 6명(35%), 40대 5명(29%), 50대 2명(12%)으로 젊은 청장년들이 많이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어선어업 종사자가 14명(82%), 양식어업 종사자가 3명(18%)이고 지역별로 강화군 3명, 옹진군 6명, 중구 3명, 동구 1명, 미추홀구 1명, 연수구 1명, 남동구 1명이 선정됐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어업인후계자는 최대 5억원(연리 1.5%, 5년 거치 20년 균분 상환), 우수경영인은 최대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의 금융 지원을 받아 어선 건조·구입, 양식장 개․보수 등을 할 수 있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신규 수산업경영인들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자체 전문교육을 매년 2회 이상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수산업경영인들의 경영 기반 확충,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