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이 '제 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4월 8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창작 합창 서사시 '훈민정음'광주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총 3부로 구성된 이 공연은 한글 창제 배경과 과정, 반포 내용을 음악적으로 해석했다.
국립합창단, 가온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바리톤 이인규, 소리꾼 이봉근 등이 출연해 칸타타를 선보인다.
최초의 한글 작품인 '용비어천가'를 비롯해 '훈민정음해례본', '월인천강지곡', '종묘제례악', '대취타', '여민락' 등에서 가사와 음악적 소재를 따와서 현재 정서에 맞게 재구성했다.
조선 초기 백성의 삶과 그 안에 담긴 불교문화, 한글 창제에 영향을 준 타국의 문화 등도 함께 그려냈다.
입장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
https://www.acc.go.kr/)과 전화(1899-5566)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으며 공연은 무료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4월 7일~7월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