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토)

효고현 가와니시시 거주

15일 오전 11시30분경 기시다 일본 총리가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전 폭발음을 야기시킨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11시30분경 기시다 일본 총리가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전 폭발음을 야기시킨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는 일본 효고현 가와니시시에 사는 24세 남성 직업 미상의 기무라 류지(木村隆二) 씨로 밝혀졌다.

15일 일본 NHK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와카야마현(和歌山) 경찰본부는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면허증을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총리가 와카야마현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을 하려던 순간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은색 통'을 던진 후,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다. 현장에는 기시다 총리를 포함해 수백명이 있었지만, 다행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긴급 대피해 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거리 지원연설 예정대로 진행했다.

용의자는 최소 2개의 '폭발물' 또는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갖고 있었고, 두 번째는 던지지 못한 미수로 끝났다. 현지 경찰의 공식발표는 아직이다.

이번 사건은 작년 7월 아베총리 테러에 이어 또 총리를 겨냥한 사건인만큼 열도의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온라인뉴스부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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