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7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캠프마켓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프마켓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캠프마켓의 역사·문화·환경 자산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그동안의 참여자 의견을 수렴한 △체험 프로그램 △체육 프로그램 △현장투어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 △캠프마켓 아카데미 등 5가지로 구성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캠프마켓 일원에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캔 화분 만들기, 인공지능(AI)으로 그리는 캠프마켓, 소망의 연 날리기 등 10가지 프로그램이다. 2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총 50회 진행한다.
요가와 배드민턴 등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은 캠프마켓 운동장에서 총 7차례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들의 개선 요청을 반영해 프로그램 시간은 1시간 이내에서 2시간 이내로 연장했다. 포토 클래스, 유화 드로잉 등 단계별로 3회차 진행되는 심화 수업도 추가했다.
현장투어는 D구역 반환 이후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D구역을 둘러볼 수 있는 스탬프 투어이며, 제2회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프마켓의 미래를 표현하는 그리기 대회다.
각 프로그램의 첫 수업일 14일전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일정은 캠프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신 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