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토)

정치적 고려 배제된 신속·공정 수사 당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당에서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확인된 사실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공화정을 무한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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