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수)

북한 핵 대응·경제협력 논의 예상…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언급 할까?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교도통신과 NHK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일, 가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방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실현 시 "정상 간 깊은 신뢰 관계를 배경으로 한일관계의 가속과 격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에 이어 정상 간 상호 방문하는 ‘셔틀외교’에 속도를 내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실현되면 2018년 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확인과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복원에 따른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언급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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