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은퇴자산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를 여는가 하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도 연이어 문을 열었다. 또 퇴직 후 절세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금 아낌이’ 서비스도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공동으로 은퇴자산관리 세미나인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 1회차 행사를 연다.
총 3회차로 구성된 본 세미나는 재무·비재무 분야 전문가가 풍요롭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강연과 더불어 실시간 시청자를 위한 Q&A도 제공한다.
1회차 행사는 은퇴를 미리 준비하는 4050직장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직장인들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도록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유튜브 라이브로 동시 방송된다.
이번 세미나의 키워드는 부동산투자와 연금 절세다.
1부는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이 ‘4050세대를 위한 부동산 투자전략’ 강연을, 2부는 손경미 WM스타자문단 겸 KB골든라이프 신중동센터장이 ‘4050, 미리 준비하라! 개인형 IRP 절세전략’ 강연을 진행한다.
세미나 참여는 KB골든라이프X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웹사이트에서 오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KB골든라이프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한 경우 별도 신청없이 행사 당일 생방송 시청 링크를 받을 수 있다.
은퇴자산관리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목동과 은평, 대구 지점에 추가로 오픈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설립한 은퇴 노후 전문 상담센터다.
은퇴 전후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재무‧비재무 상담을 제공하며 금융상품 가입에 초점을 맞춘 일반 영업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센터’의 강점은 2000건이 넘는 은퇴 대상 고객의 개별 상담을 수행하면서 쌓아 올린 상담 노하우에 있다.
생애주기, 물가상승률, 지출에 맞춘 퇴직금‧연금 자산관리 전략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건강보험, 세무‧법률, 상속‧증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은퇴 이후 궁금증에 대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준다.
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부터 절세를 위한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세금 아낌이’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세금 아낌이’ 서비스는 절세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순 계산기 수준을 넘어 은퇴시기 발생하는 세금 관련 고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절세 계획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건강보험료 절감방법 알아보기’에서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 자격 여부와 지역가입자 전환 시 예상되는 건강보험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연금수령금액 최대화하기’를 통해서는 AI알고리즘을 활용해 3층 연금인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전체를 기준으로 절세가 최대화되는 연금수령 계획을 제안해준다.
세 번째로 ‘상속·증여세 최소화하기’에서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까지 고려해 자녀에게 최소한의 세금으로 재산을 이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나에게 유리한 퇴직금 수령 방식 비교, 자유인출방식, 중간정산특례제도를 활용한 추가 절세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전 고객 조사를 통해 퇴직 시기의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절세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은퇴 준비부터 자산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