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일)

기존 모델에 키오스크, 푸드락커 설치...주문부터 픽업까지 무인화 구현

윤홍근 회장.[사진=BBQ]
윤홍근 회장.[사진=BBQ]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미국 현지시간 19일,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의 문을 열었다.

미국에서 치킨비어, 카페 타입으로 뉴욕, 뉴저지, 워싱턴,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2개주에 250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BBQ는 이번 BSK 모델을 도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는 지난 2020년 6월 국내에서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 모델을 선보였다. BSK는 홀 없는 소규모 매장으로 초기 투자비가 저렴해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론칭 6개월만에 100호점을 오픈했으며 1년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BBQ는 미국 BSK 매장에 키오스크와 음식을 픽업할 수 있는 푸드락커(사물함)를 설치해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한 완전 무인화를 구현했다.

뉴저지주 잉글우드(Englewood)에 BSK(BBQ Smart Kitchen) 1호점 내부.[사진=BBQ]
뉴저지주 잉글우드(Englewood)에 BSK(BBQ Smart Kitchen) 1호점 내부.[사진=BBQ]
무인매장 특성상 보다 신속한 제품 제공을 위해 기존 BBQ 매장에 비해 메뉴를 간소화해 배달∙포장에 특화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허니∙소이갈릭치킨, 갈비치킨, 강정치킨 등 미국에서 인기 있는 양념류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BBQ관계자는 "매장이 있는 뉴저지 잉글우드는 뉴욕 등 대도시와 인접한 주거도시로 약 3만 5,000명이 살고 있어 배달음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프랜차이즈업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 등에서 배달·포장 전문 모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미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오는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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