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원들은 지난 8일~3일까지 태국 치앙다오 지역을 찾아, 현지 주민들을 위한 도로 포장 공사와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태국 치앙다오 지역은 치앙마이 북쪽 해발 2,100m 고원에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을 비롯해 전기, 수도, 의료 등 거주민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곳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원들은 지반이 부실해 낙상 사고가 잦은 현지 마을의 비포장길을 시멘트로 포장하고, 오래된 건물 외벽에 페인트 칠도 했다.
이어 국악기 연주, 전통 춤과 같은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떡볶이 등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K푸드를 함께 만들며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특성에 맞게 해외 낙후 지역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네팔 치트완 지역 ‘소망의 집’ 보육원에서 온수 난방시설과 학급에 필요한 음향 장비를 설치했으며, 작년 11월에는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 ‘희망시온국제학교’를 방문해 시설물 보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