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의 서비스 부문 계열사인 SM신용정보는 지난 14일 영등포 SM신용정보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에 전달했다.
히크만 주머니란 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화학 요법 진료를 쉽고 빠르게 하기 위해 몸에 달아 놓는 고무관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보관하는 주머니다.
히크만 카테터는 정맥에 직접 연결하는 의료기기로 감염 위험이 높아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하고 생활하는 환자들에게 히크만 주머니는 꼭 필요한 생필품이다.
그러나 히크만 주머니는 공식적인 공급처나 판매처가 없어 환자 본인, 혹은 환자 가족들이 직접 만들어 쓰고 있는 상황이다.
KMDP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협회로, 2018년부터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하고 있거나 삽입 예정인 환자에게 무상으로 히크만 주머니를 지원하고 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ESG경영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모든 계열사에 ESG활동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