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효성그룹이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9묘역의 참배, 묘역정화, 헌화 활동을 연 2회 실천을 해오고 있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에도 효성 임직원들은 직접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묘역정화를 진행하며 순국선열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 보훈의식을 함양했다. 또 효성은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지난달 31일 6·25 참전유공자 12명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전적지를 찾아 ‘70년 만의 소풍’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6.25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고령의 참전유공자들과 서울 국립현충원과 전적지를 순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됐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참전유공자 12명과 보훈가족 33명은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만나, 파주로 이동해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견학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도 여의치 않고, 거동이 불편해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았는데 의미 있는 곳에서 다른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7일에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육군 장병 복리후생 지원금 총 4,400만원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군부대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육군 장병 복리후생 지원금으로는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장병을 위한 체력단련실 조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장병들을 위한 독서 카페 시설, 체력단련 용품, 세탁방 등을 후원해 왔다.
뿐만 아니다. 효성은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하는 2023 보훈문화제 ‘함께해요 AMAZING 70 페스타’를 후원했다.
2023 보훈문화제 ‘함께해요 AMAZING 70 페스타’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 분위기를 증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축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오후 4시~8시까지 강남 코엑스 동측 잔디광장에서 무료 개방으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내 손에 새기는 보훈’ 타투 체험, 디지털 캐리커처, ‘참전국 국기를 찾아라’ 퀴즈와 경품 룰렛, 보훈사진관 네컷 사진 부스 등이 운영됐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군악 공연으로 시작해 부블리검프스의 댄스 퍼포먼스,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밴드 오티비(O.T.B)의 무대, 길가온 공연단의 퓨전 무예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앙상블 드오의 국악 악기 연주와 솔로가수 박지헌의 무대가 펼쳐졌다.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홍보대사 에이전트 H는 2부 오픈북 보훈 퀴즈 세션에 등장해 호국보훈과 정전 70주년 관련 내용을 알리기도 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