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모빌리티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와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달 쏘카와의 업무제휴 협약에 이어 계속해서 기술 기업들과 손 잡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22일, 서울 주요 역사 3곳에 토스앱을 켜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장소인 ‘토스 존’을 설치하고, 철도 이용객들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플랫폼인 철도역사와 온라인 플랫폼인 모바일 금융이 만나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포함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토스존 혜택받Go! 여행가Go!’마케팅 이벤트는 서울역과 용산역, 영등포역에서 23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역사 내 토스존으로 지정된 매장 앞에서 토스앱 내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메뉴를 실행하면 근처 토스앱을 켠 철도 이용객끼리 포인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토스존 설치 매장은 서울역 명품마루, 용산역 스토리웨이 편의점, 영등포역 트리핀 커피전문점이다.
토스앱을 설치하지 않은 고객은 매장 앞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앱을 다운 받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철도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상업시설에 토스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서 철도 이용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역사 내 상업시설에 토스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도 추진중이다.
코레일유통 김영태 대표는 지난달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 박재욱 대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철도역 인근 카셰어링 및 전기차 충전 공간을 개발해 철도와 카셰어링, 공유 전기자전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