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토)

지역 내 하도급 대금 체불 원천적 차단…상생·ESG 경영 강화 기여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왼쪽),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가운데), 홍종렬 페이컴스 대표이사가 28일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왼쪽),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가운데), 홍종렬 페이컴스 대표이사가 28일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과 인천도시공사는 어제(28일)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광역시 관내 도시개발·재생, 주택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기업으로, 이번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하도급 및 관계회사에 대한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한층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린페이는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한 신개념 대금지급시스템으로, 신한은행이 페이컴스와 함께 구축했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줘 관련 업체들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돕고 상생경영 및 ESG 경영활동 강화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 미추홀구, 인천동구,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에 이어 이날 인천도시공사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관내 지방자치단체 및 주요 공기업들에 대한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하도급 업체들의 대금 및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자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은 “인천광역시 도시 발전과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와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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