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화)

리얼미터 여론조사…국민의힘 37.0%·민주 44.2%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호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호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떨어진 38.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 주부터 상승해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지만, 7월 첫째 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2주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58.9%로 2주 연속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5.7%포인트), 70대 이상(5.3%포인트), 무직·은퇴·기타(3.7%포인트), 학생(5.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4.4%포인트), 부산·울산·경남(3.9%포인트), 60대(4.0%포인트), 50대(3.0%포인트)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논란을 들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현지 쇼핑 관련 보도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3~14일 별도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6월 19∼23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37.0%, 더불어민주당은 0.4%포인트 상승한 4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종전 5.8%포인트에서 7.2%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내린 1.9%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0%포인트 오른 1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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