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토)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 제고

하나은행은 19일,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18일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18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하나은행]
18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하나은행]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돼가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 있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의 종합금융 플랫폼인 ‘하나원큐’ 앱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해 금융소비자들이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친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에 열리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을 통해 비문해‧저학력 성인 학습자의 성취감 제고와 잠재 학습자의 교육 참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 실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금융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한층 실질적,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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