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토)

한 달간 영세가맹점 수수료 면제…가맹점 대금 입금주기도 단축
피해 고객 카드대금 청구유예·분할상환…대출 이자율 30% 할인

신한카드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발맞춰 금융지원안을 추가로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24일,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고객을 위해 영세가맹점 수수료 면제와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 단축을 약 한 달간 운영하고, 고객 대상 제반 금융 보상을 지원하는 등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말까지 실시될 예정인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 대상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가맹점 대상으로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를 D+1일(전표접수일+1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 당일 등록된 신한카드 영세가맹점이며, 이번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은 폭우 피해 유무 및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또, 신한카드는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고객이 LG전자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가전제품 구매 시 무이자할부 및 캐시백 등 추가 지원 혜택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상환 지원안을 이미 시행 중이다.

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 일시 청구하고, 한 번에 갚기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피해일 이후 고객이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이자율 30% 할인도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발맞춰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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