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9일, 그룹홈 청소년을 위한 자립교육 프로그램인 ‘봄볕학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봄볕학교는 자립을 앞둔 그룹홈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립 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 구하는 방법, 범죄예방교육, 노무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금융사 특성에 맞춘 다양한 경제교육도 펼쳐졌다.
또한 그룹홈을 떠나 사회에 먼저 자리 잡은 자립 선배의 특강 및 교류의 시간을 마련해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체계부터 자립팁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취업 준비를 앞둔 그룹홈 학생들에게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의 모의면접도 진행했으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과 맞춤 정장 등도 지원했다.
이번 봄볕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교육 가운데 특히 기업에서 진행하는 면접을 경험해 본 것이 좋은 예습이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자립을 앞두고 있는 그룹홈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구성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을 가리킨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