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흥행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4만여 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25.4%다.
'오펜하이머'는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17일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52만5000여 명이다.
2위는 박희곤 감독의 '타겟'이 전날 3만3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18.5%)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온라인 중고 거래를 했다가 범죄의 표적이 되는 회사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로, 배우 신혜선이 주연했다.
이 밖에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2만9000여 명·16.5%), 이한 감독의 '달짝지근해: 7510'(2만6000여 명·14.5%), 류승완 감독의 '밀수'(1만1000여 명·6.2%)가 3∼5위에 올라 있다. '밀수'는 지난달 30일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도 '오펜하이머'가 29.0%로 가장 높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