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일)

인도네시아서 정의선·구광모·신동빈·구자은 회장 등 비즈니스라운드 참여

[글로벌에픽 이종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5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먼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尹, 5일 아세안·G20 출국..."인도·인도네시아 경제거점 공략"


순방 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18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 다자외교 일정에 연달아 참석한다.

오는 7일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자리한다.

인도네시아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끝난 후 8일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8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 후 인도의 나렌드리 모리 총리와 정상회담도 별도로 열 계획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G20을 무대로 기후 변화와 청정에너지 등 인류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총 14건(4일 기준)의 소다자회의와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 지었다.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튀르키예로 구성된 믹타(MIKTA) 일정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우리의 실용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거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도는 포스트 중국 시대 글로벌 거대 시장이 될 것이며 인도네시아도 아세안 국가 중 인구와 내수 시장이 가장 큰 나라이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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