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일)
문체부-콘진원, 유아 대상 ‘찾아가는 유아 게임 리터러시 뮤지컬 공연’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 뮤지컬 ‘게임보안관이 될 거야’ 공연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게임보안관이 될 거야’는 콘진원이 올해 전문 공연팀과 함께 기획·제작한 유아를 위한 올바른 게임 이용 방법에 대한 뮤지컬 공연이다.

해당 공연은 ‘게임보안관’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미션 수행을 통해 올바른 게임 이용 방법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제작되었다. 그리고 공연 이후에는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보안관 배지를 만들고, 공연을 통해 약속한 게임 이용 규칙을 다짐하는 체험활동 시간도 갖는다.

지난 4일 서울 소재 유치원에서 재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처음 선보였다.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장태옥 원장(천사유치원)은 “원에서는 수년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뮤지컬 공연이나 인형극을 관람 했었지만, 유아를 위한 올바른 게임 이용에 대한 공연은 처음이었다”라며“게임을 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부모님들도 미디어 노출이나 게임에 대해서 많은 상담을 요청하고 계신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공연을 신청하게 되었고, 함께 관람해보니 그 어느 공연보다 아이들이 몰입감 있게 관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가며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공연 후에 체험활동까지 하면서 게임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대견하고 사랑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유아를 위한 게임 이용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현장에서의 필요성만큼 다양해지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성준 게임본부 본부장은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문체부과 콘진원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수업형 교육을 해마다 대상 인원을 확대하여 추진해왔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형식의 문화예술형 교육을 진행하면서 또 한 번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라며 “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는 콘진원이 앞으로도 유아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원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보급‧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2월에는 서울에서 같은 주제로 극장용 뮤지컬 공연을 계획 중이며, ‘지스쿨(게임리터러시 교육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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