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오른 1,335.1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한뒤 1,33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열어두는 등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나타내면서 달러는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19∼20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에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까지 되돌리기까지는갈 길이 멀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0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9.17원)보다 0.83원 올랐다.(연합=자료)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