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모습.(사진=연합)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모습.(사진=연합)
한중일 외교당국이 오늘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준비하기 위한 협의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한국을 방문해 오는 26일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3국 고위급회의(SOM)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3국 고위급회의는 25일 오후 한일, 한중 대표 간 양자 협의를 개최하고 사전 실무협의 성격의 3국 부국장급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협의를 통해 한중일 당국은 2019년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4년간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이르면 연내 재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3국 협력 구상의 '청사진'을 일본과 중국 측에 제안하고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3국 협의체는 통상 차관보급 고위급회의에 이어 외교장관 회의, 정상회의 순서를 밟는 만큼 '다음 스텝'인 외교장관 회의를 조속히 열기 위한 일정 조율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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