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은 입구부터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폭 좁은 시장 골목은 막바지 추석 준비 물품을 둘러보거나 가족과 나눠 먹을 명절 음식을 사려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시장 내 떡집 앞은 송편 포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대기 줄이 이어졌다.
가게 주인 박모(60) 씨는 "추석에는 깨 송편이 주력 상품이라 손님들이 많이 찾아 만드는 대로 포장하고 있다. 오늘은 아침 7시에 가게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건어물 가게 앞은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제수용품을 구매한 김모(76) 씨는 "이런 제수용품은 시장이 저렴하고 구하기 쉬워서 연희동에서 버스 타고 왔다"고 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