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금리가 하락 반전하면서 혼조세로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07포인트(0.35%) 오른 33,666.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10%) 오른 4278.78에, 나스닥지수는 11.03포인트(0.08%) 떨어져 1만3081.8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반등에도 9월 들어 다우지수는 3.5%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8%, 5.8% 떨어졌다.
이런 혼조세 출발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더불어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험과 경제 지표 등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의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이날 한때 4.688%까지 올라 2007년 10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날 시행된 7년물 국채 입찰 이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도 반등했다. 7년물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4.673%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가 한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다가 차익실현에 91달러대로 떨어진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