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오는 6∼9일 전북남원시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3 글로벌 드론산업 박람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드론으로 하나 되는 글로벌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이번 행사에는 70여개 드론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드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드론 배송·교통체계관, 노지농업 스마트팜관, 드론축구관 등 3개의 특별관과 드론 인프라관, 드론 실증도서관, 드론 기업관 등으로 구성됐다.
6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드론 전문가 37명이드론 스포츠, 스마트팜, 드론 배송, 국방 무인체계, 미래항공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의 드론 기술에 관심이 많은 카자흐스탄 산업부 차관이 대표로 참석해 국내 드론 인프라, 자격제도, 드론 식별 관리시스템 등의 자국 도입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드론 파일럿을 가리는 '2023 국제항공스포츠연맹(FAI) 세계드론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국토부와 남원시는 레이싱 대회 개최를 기념해 박람회·콘퍼런스, 드론공연 페스티벌, 세계푸드트럭 페스티벌, 기타 체험 시설 등으로구성된 '세계드론제전'을 마련했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국토부가 추진해온 해외 드론 로드쇼와연계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드론제전과 함께 열리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연합=자료)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